임해나-권예는 29일(한국 시간)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61.07점, 예술점수(PCS) 47.92점으로 108.99점을 받았다.
전날 리듬댄스에서 69.83점을 받고 19위에 올라 상위 20개 팀이 진출하는 프리댄스에 나선 임해나-권예는 총점 178.82점을 기록하며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처음 나선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아이스댄스 역대 최고인 14위에 오른 임해나-권예는 지난해 대회에서 18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리듬댄스 22위가 돼 프리댄스에 나서지 못했던 임해나-권예는 이번에는 프리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댄스에서 두 번째 순서로 연기에 나선 임해나-권예는 파트너를 들고 회전하며 이동하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원풋 스텝 시퀀스에서 임해나가 레벨4, 권예가 레벨2를 받았고, 이어진 커브 리프트와 댄스 스핀은 모두 레벨4로 처리했다.
임해나-권예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임해나 레벨4·권예 레벨1)과 다이아고날 스텝 시퀀스(임해나 레벨2·권예 레벨3)로 연기를 이어갔다.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서 레벨4를 받아낸 임해나-권예는 코레오그래픽 하이드로블레이딩, 코레오그래픽 스텝 시퀀스, 코레오그래픽 리프트(이상 레벨1)를 펼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아이스댄스에서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프랑스)이 230.81점으로 우승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쿼드의 신'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3연패를 달성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유력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도 점프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여 8위에 그친 말리닌은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하며 체면을 살렸다.
애초 프리스케이팅에서 7개의 점프 과제를 모두 쿼드러플(4회전) 점프로 구성했던 말리닌은 5개를 4회전으로 뛰며 고득점에 성공했다.
쿼드러플 악셀을 트리플 악셀로 뛰었고, 쿼드러플 루프를 트리플 플립으로 소화했다.
쿼드러플 플립을 깔끔하게 뛰며 연기를 시작한 말리닌은 트리플 악셀에 이어 쿼드러플 러츠와 트리플 플립을 완벽하게 뛰었다.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쿼드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지만,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쿼드러플 살코-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실수없이 뛰며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말리닌은 이어진 스텝 시퀀스에서 백플립까지 선보였다.
남자 싱글 은, 동메달은 동계올림픽에서 2, 3위에 올랐던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306.67점), 사토 순(288.54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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