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금융 복합 위기 현실화 선제 대비
30일부터 정책금융 지원 방안 논의 가동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국책은행들과 손잡고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금융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석유공사는 29일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과 긴급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위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 수급 불안과 채권금리·달러환율 상승 등 에너지·금융 복합 위기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석유공사·산은·수은은 오는 30일부터 구체적인 실행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석유 확보를 위한 유동성 지원 ▲해외채권 상환 자금 마련 ▲석유 수입금융 확대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파생거래 ▲운영자금용 한도대출 등 실행가능한 금융지원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한다.
석유공사는 안정적 석유 공급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조달금리 인하를 바탕으로 국내 에너지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정책금융 기관의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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