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면·시청 앞 캠프 열어…부산시장 경선 '점화'
28일 박형준 부산시장 경선 캠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부산진구 부전동 한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 빌딩은 박 시장이 2021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사용했던 곳이다.
서지연 대변인은 "좋은 기운을 얻었던 장소이기도 하고, 경선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캠프를 꾸릴 필요가 있어 해당 빌딩을 선택했다"며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은 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과 부전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주진우 의원도 이날 오후 2시 연제구 연산동 한 빌딩에서 경선 캠프 개소식을 연다. 박 시장과 불과 3시간 차다.
주 의원 캠프는 부산시청과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약 300m 떨어진 곳에 자리잡았다.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도 약 100m 거리다.
김상민 대변인은 "시청 맞은편 입지는 '확 바꾸겠다'는 의지이자 박 시장과의 정면 승부를 의미한다"며 "시청과 가까운 위치에서 부산 발전을 위한 정책을 더욱 면밀히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같은 날 3시간 간격으로 개소식이 열리는 것을 두고 양측 간 신경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경선부터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각 후보가 부산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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