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시장 진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 기업 HEM파마가 구독형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29일 HEM파마에 따르면 회사는 빅데이터 기반 피지컬 AI 플랫폼 '바이그널(BIGNAL)' 상표를 출원했다.
해당 플랫폼은 일상 속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배설물 분석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전통적 개념에서 출발했다. 조선시대 어의는 매일 왕의 배설 상태를 살펴 건강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렸다.
바이그널은 일상생활 속에서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생체 신호를 자동 수집·분석해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기존 정기 검사 중심의 헬스케어를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별도 기록이나 입력 없이도 일상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 건강 분석, 질병 리스크 예측,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까지 연계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는 HEM파마가 축적한 11만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및 대사체 통합 데이터다.
하버드 의대와 공동 개발한 AI 엔진 '미네르바'는 이러한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HEM파마는 데이터 축적과 서비스 고도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FSH 데이터 루프'를 통해 구독자 증가와 데이터 자산 확대가 함께 이뤄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데이터 축적과 서비스 고도화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