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주거·생활 지원 통합 제공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거주지에서 의료와 생활 지원을 함께 받는 '나주형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한 번의 신청으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노쇠나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 가운데 의료·요양·돌봄 지원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시민이다.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와 병원 퇴원 환자, 요양시설 퇴소자, 장기요양 등급 판정 대기자 등이 우선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사업은 기존 돌봄 서비스에 의료·주거·생활 지원을 결합한 통합형 체계로 운영한다.
방문 의료 지원과 맞춤형 운동 지도, 퇴원 환자 연계 지원, 노쇠 예방 관리 등을 통해 건강 회복을 돕고 치매·뇌병변·암 환자에게는 돌봄·간호 보조용품을 지원한다.
또 수납 정리와 대청소, 간편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플랫폼을 통해 말벗 서비스와 가족 알림, 응급 대응 기능을 제공해 안전망을 강화했다.
가사 지원과 방문 목욕, 맞춤형 식사 배달, 병원 동행 등 일상생활 서비스도 기본 3개월 동안 집중 제공한다.
이용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 8곳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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