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4~5%↓…코스닥도 하락 전환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26일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밀리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흐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 내린 5486.2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15포인트(0.85%) 하락한 5594.06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5960억원, 1567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조9295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 '투톱'도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5%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구글 '터보퀀트' 이슈로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구글이 선보인 '터보퀀트' 알고리즘은 문맥 손실 없이 데이터 처리 효율을 6배 이상 높이는 기술로 시장에서는 메모리 사용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 수요 둔화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코스닥도 약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같은 시각 1.32% 내린 1144.2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3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5억원, 57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바이오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코오롱티슈진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리노공업 등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은 장중 9%대 상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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