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종전 협상 기대감에 상승 마감…국제유가는 2%↓

기사등록 2026/03/26 05:33:36 최종수정 2026/03/26 05:38:50

S&P500 0.54%, 나스닥 0.76%↑

브렌트유 2.17% 하락한 102달러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사진은 지난 2월 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3.11.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1포인트(0.54%) 오른 6591.68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3.05포인트(0.76%) 상승한 2만1924.95로 마무리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51포인트(0.66%) 높은 4만6428.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술주 상승세가 전반적인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이 각각 2%·7%·7% 상승했다.

CNBC는 이날 증시 급등에 대해 " 유가 하락과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고 해석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국제 브렌트유는 2.2% 하락해 배럴당 90.32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2.17% 하락한 102.22달러에 마감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이란 사이 오간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랍 중재인들과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은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귀 기울일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 국영 언론이 미국의 종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이후 나온 것이다.

WSJ은 "휴전 협정과 에너지 위기 해결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시장은 진전의 조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 가격은 상승해 지난 며칠간의 급격한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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