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북미 시장서 모토로라 점유율 44.1%…재작년 30.1%에서 급증
삼성은 65.6%→50.1%로 줄어…폴더블 아이폰 등장 시 경쟁 더 심화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은 주요 OEM 간 경쟁 심화와 제품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여러 시장 대비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북미 시장의 성장은 점차 더 넓은 소비자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클램셸(플립형) 제품군에서 두드러진다. 2025년에는 경쟁력 있는 가격, 통신사 프로모션 강화, 오프라인 매장 노출 확대 등이 초기 수요층을 넘어 시장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토로라의 급성장이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북미 폴더브폰 시장에서 44.1%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내세운 레이저 2025 시리즈의 성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포지셔닝된 클램셸 폼팩터가 폴더블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글 역시 2025년 전년 대비 52% 성장하며 점유율을 5%까지 확대했다. 폴더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른 효과가 이어졌으며, 특히 10월 픽셀 10 프로 폴드 출시 이후 연말로 갈수록 성장세가 강화되며 북타입 제품군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게릿 슈나만 카운터포인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북미 폴더블 시장은 단일 기업 중심 구조에서 점차 경쟁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모토로라의 빠른 성장과 구글의 확장은 시장 균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카테고리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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