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삼양식품 명동사옥 '하우스 오브 번'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 5시간만에 1000여명 찾아 불닭 맛보고 즐기고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아이디어…사옥내부 일반 첫 공개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행사가 있다는 걸 알고 온 건 아니지만 평소 불닭 먹는 걸 좋아해서 들어오게 됐습니다. 여행 중 행운이네요."
24일 오후 서울 중구 삼양식품 명동 사옥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번(House of Burn)'에서 만난 한 일본인 관광객은 불닭의 매운맛 때문에 입술 주변이 빨개진 상태에서도 "너무 맵지만 맛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일 간 명동 사옥 1층을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체험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꾸몄다.
명동을 찾은 해외 방문객들이 불닭의 본사를 직접 방문해 브랜드의 에너지와 개성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삼양식품이 명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내부 공간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실제 오픈 첫날인 20일 5시간 동안(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팝업스토어를 찾아 불닭을 즐겼다.
불닭이 단순 라면을 넘어 넘어 팬덤 문화로도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팬들에게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접 체감하는 의미 있는 방문 경험이 됐다는 평이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 맵탱(MEP) 등 대표 제품을 시식했다.
특히 재정비가 필요한 관광객들을 위해 라운지와 파우더룸을 운영했고, 방문객 전원에게 무료 생수를 제공했다.
또 인증샷을 위한 포토존과 사회관계망(SNS) 연계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여 고객에게는 불닭 기프트팩, 불닭소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불닭의 어머니'로 불리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불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삼양식품은 '메이크 라이프 스파이시(Make Life Spicy!)'라는 콘셉트 아래, 글로벌 관광객들이 여행 중 편안하게 머물며 다채로운 브랜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빈도가 높은 서울 주요 거점에서 연계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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