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법사위원장, 민주당 전리품 아니다"…반환 촉구

기사등록 2026/03/23 16:34:0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 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서영교 위원장에게 ‘일방적 국조특위 구성’에 대해 항의하며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26.03.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나경원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즉각 반환할 것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사퇴를 거론하며 "법사위원장 자리를 자신의 선거운동판으로 악용하다 이제야 물러났다"며 이재명 정권 9개월간 민주당이 추진한 개혁의 실체는 "검찰의 완전한 해체이자 사법 시스템의 완벽한 파괴였다"라고 규정했다.

그는 "입법 폭주의 시작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독식하면서 열렸다"며 "브레이크 없는 입법왜곡 흉기가 된 민주당의 국회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국민은 똑똑히 지켜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가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에서도 독식 체제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참으로 말도 안 되는 억지이자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독재 선언"이라며 "법사위원장직은 특정 정치인의 도지사 출마를 위한 징검다리나 민주당의 전리품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사법 파괴의 선봉장이 머물던 자리를 민주당이 계속 고수하는 것은 대국민 선전포고와 다름없다"며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법사위원장직은 즉각 국민의힘에 반환해야 한다. 그것이 국회 정상화와 국가 정상화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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