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정원도시·체류형 관광 제시
국힘 후보군, 산업·농업 강화 '맞불'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6·3 지방선거 횡성군수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예비후보가 '500만 관광도시' 구상을 첫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면 국민의힘 예비후보군들은 산업·농업·정주여건 개선 중심의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광 중심 성장 전략과 산업·생활 인프라 확충 전략이 맞서며 선거 구도가 점차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장신상 예비후보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횡성은 소멸과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정부의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관광산업을 횡성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치악산과 섬강, 횡성호수 등 자연자원에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정원도시 횡성'을 추진하고 깨달음의 숲길, 왕들의 길, 호수 포켓정원길, 달빛 섬강 정원길, 환영의 정원 등 5대 테마 관광길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또 역사 인물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인문힐링 관광과 농촌체험·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500만 관광객 유치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국민의힘 예비후보군들은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대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일부 후보는 산업단지 확충과 일자리 창출,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체질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농업 도입과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 생활SOC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도 기존 자원 고도화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관광 중심 전략과 산업·농업 기반 강화 전략이 맞서는 구도"라며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방안이 검증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