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보위원장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더 두텁게 보호해야"

기사등록 2026/03/23 16:00:00

개인정보위, 마포초서 간담회…학생·교육계·아동단체 목소리 청취

상담 창구 일원화·프로파일링 보호 강화 등 제도 개선안 논의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환경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로, 개인정보 측면에서 더욱 두텁게 보호받아야 할 정보주체입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3일 서울 도화동 마포초등학교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제도 개선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책 수요자인 학생과 교육계, 아동단체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한국아동단체협의회 등 4개 아동단체, 학생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 학생들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절차의 복잡성, 온라인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노출 경험, 이해하기 어려운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보호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교육계와 아동단체는 권익 보호 및 상담 창구 일원화, 개인정보 프로파일링 보호 강화, 법정대리인 동의 절차 실효성 제고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안했다.

간담회에 앞서 송 위원장은 마포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안전한 이용 수칙을 설명하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송 위원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향후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현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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