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가 '꽃미남' 칭한 배런 트럼프의 'Z세대 CEO' 행보

기사등록 2026/03/23 17:04:45 최종수정 2026/03/23 17:10:34
[워싱턴=AP/뉴시스] 배런 트럼프가 지난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로툰다 홀에서 열린 제6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23.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20세 생일을 맞이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피플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배런의 이번 생일은 어머니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주도하에 가족들과 함께 비공개로 치러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아들 배런이 성인으로서 맞는 첫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별도의 축하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백악관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배런의 생일을 언급하며 직접 축하 인사를 건넨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배런을 일본어로 '이케멘(꽃미남)'이라 칭하며, 그가 부모를 닮아 외모가 출중하다고 언급했다.
[워싱턴 D.C.=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미 국회의사당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정연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들이 참석한 모습. 맨 아래 왼쪽부터 티파니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트럼프, 이방카 트럼프, 배런 트럼프. 2026.02.25.


트럼프 대통령의 다섯 자녀 중 막내인 배런은 장성한 이복 형제(도널드 주니어, 에릭, 이방카, 티파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 노출이 적었으나, 이복 누나인 티파니 트럼프와는 각별한 유대감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현재 뉴욕대(NYU) 워싱턴 D.C. 캠퍼스에 재학 중인 배런은 학업과 개인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최근 Z세대를 겨냥한 음료 사업인 'SOLLOS'의 공동 창립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기업가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등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앞서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배런은 암호화폐 투자 등을 통해 이미 약 1억 5000만 달러(약 2013억 원) 규모의 자산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가문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에도 참여 중이다.

현지 소식통는 "성인이 된 배런은 아버지의 사업가적 기질을 물려받아 자신만의 비즈니스 영역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그가 보여줄 독자적인 사업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