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러 왔어요"…인천공항 '아미' 입국 러시[BTS 컴백]

기사등록 2026/03/20 13:49:32

BTS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아미들 입국

캐리어에 BTS 사진과 응원봉 들기도

"진과 뷔 팬…한국어 공부도 했어요"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법무부는 BTS 공연 관람 등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무부가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특별 입국심사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6.03.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하루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팬클럽 '아미'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BTS의 공연을 보기 위해 입국하는 아미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팬들은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의 사진을 여행용 캐리어에 붙이거나 응원봉을 들고 이동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교통센터에 마련한 하이커 스테이션(HIKR station)에는 자신이 아미임을 인증하는 해외 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하이커스테이션은 한국의 음악과 K-뷰티 등 최신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한류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일본인 리라요코(34)씨는 "BTS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서툰 한국어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진과 뷔의 팬"이라며 "이번 BTS의 공연이 너무 설레고 재미있게 보고 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에서 왔다는 체레프니나 올가씨도 "이번 BTS 공연이 기대되고 흥분도 된다"며 BTS로 한국을 방문한지 이번이 4번째라고 말했다. 올가씨는 "BTS 공연을 보고 이태원과 제주, 부산 등 한달간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인천공항 제1터객미널 교통센터 하이커스테이션을 찾은 외국인들이 BTS 관련 선물을 받고 있다. 2026.03.20. myjs@newsis.com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승객은 11만1214명으로 예상했다.

정부도 BTS 광화문 공연에 우리나라를 찾는 한류 입국객이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천공항 입국장에 혼잡 완화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혼잡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도착여객이 일부 입국장으로 승객이 쏠려 있어 혼잡 구간 위주로 혼잡을 해소할 방침이다.

우선 공사는 항공기 등급과 도착시간을 고려해 동·서편 계류장에 균등한 배정을 실시해 항공기 입항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인천공항 제1터객미널 교통센터 하이커스테이션에 BTS 관련 문구가 보이고 있다. 2026.03.20. myjs@newsis.com
특히 대형 기종 배정이 편중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하고, 입국장(중앙) 인접 주기장 배정을 최소화해 입국객의 대량 유입, 방지에 나선다.

피크시간 대 입국객의 항공기 하기에서 입국까지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입국심사대 등 병목이 발생하는 구간에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안내인력 배치를 동편과 서편에 각각 10명 이상의 인원을 배치해 입국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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