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또 깜짝 중국행…"아이 러브 청두"

기사등록 2026/03/19 09:51:03 최종수정 2026/03/19 09:59:36

애플 50주년 행사 첫 개최지로 청두 낙점

中 방문 행보 이어가

[서울=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중국을 깜짝 방문했다. 18일 쿡 CEO가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애플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출처: 웨이보> 2026.03.1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중국을 깜짝 방문했다.

18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정부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팀 쿡 CEO가 이날 현지에서 열린 애플 5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청두를 찾았다고 밝혔다.

쿡 CEO는 행사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교류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청두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현장의 호응을 끌어냈다.

행사 무대에서는 중국 유명 가수 리위춘이 공연을 펼쳤고, 쿡 CEO 역시 음악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애플 50주년 기념행사는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청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첫 번째 행사 도시로 선정됐다.

판다의 고향인 청두는 애플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로도 주목받는다.

폭스콘 청두 공장은 애플 핵심 제품 생산을 담당해 온 전략 거점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아이패드 2대 중 1대는 청두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쿡 CEO는 청두를 첫 개최지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청두는 세계에서 가장 활력 있는 도시 중 하나로, 혁신과 창업 정신이 넘치고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쿡 CEO는 지난해 3월과 10월을 포함해 중국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을 찾아 미국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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