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교류 10년' 천안시 대표단, 짐바브웨 하라레시 방문

기사등록 2026/03/17 14:36:50
[천안=뉴시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등 천안시 대표단 일행이 16일(현지시각) 짐바브웨 하라레시 샐리 무가베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현지 아이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천안시 제공) 2026.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짐바브웨를 방문 중인 김석필 충남 천안시장 권한대행 등 대표단이 지난 16일(현지시각) 우호도시인 하라레시청에서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협력관관계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김 권한대행은 이날 제이콥 마퓸 하라레 시장과 면담을 갖고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패를 서로 교환했다.

시는 천안의 국보인 '봉선홍경사 갈기비'를 형상화한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하라레시는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열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대표단은 하라레 시립도서관을 찾아 천안시 청수도서관 등에서 마련한 영어 도서 233권을 기증했다. 또한 샐리 무가베 국립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현지 아동들을 위한 교육용 미니블록과 영어 동화책을 전달했다.

이어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한 환영 행사에 참석해 현지 한인회,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 내 천안 기업의 진출 방안과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케이프타운지회와 수출·통상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참배할 예정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10년 전 시작된 작은 인연이 이제는 행정, 교육, 문화를 아우르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성장했다"며 "하라레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전달된 도서와 후원 물품이 양 도시를 잇는 소중한 가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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