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개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예고편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영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희는 남편을 잃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인생 끝났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서 정선희는 살 수가 없다'고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이혼이 아닌 사별로 남편을 잃은 여자, 그것도 코미디언이 웃음을 준다는 걸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네가 웃는 것도 끔찍해. 소름 돋아. 넌 주변에 몇 명이나 죽어가는데 어떻게 그렇게 라디오에서 웃고 있냐'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반응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영자가 "나 같은 입장에서는 선희한테 대뜸 전화하지 못했다"고 했고, 정선희는 "언니와 내 사이의 마무리를 예쁘게 짓지 못했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회자정리였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1992년 SBS 공개 1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11월 배우 안재환과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10개월 만에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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