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Z세대, 여행 기준은 날씨·안전…혼합 여행 선호

기사등록 2026/03/17 08:51:25

클룩, ‘2026 트래블 펄스’ 설문 바탕 여행 행태 분석

Z세대, ‘취향·관심사와의 일치 여부’ 중시·‘재방문’ 선호

M세대, ‘현지 음식’ 중시·‘신규 방문’ 선호

클룩의 2026 트래블 펄스 ‘글로벌 MZ세대 여행 행태’’ 분석 결과 인포그래픽. (그래픽=클룩)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이주창 인턴 기자 = 글로벌 MZ세대 여행객은 날씨·기후를 중심으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안전을 우선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경향을 보였다.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2026 트래블 펄스’(Travel Pulse) 설문을 바탕으로 글로벌 MZ세대 여행객의 여행 행태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트래블 펄스는 클룩이 매년 진행하는 설문조사다. 한국, 미국, 호주, 프랑스 등 전 세계 20개 시장에서 MZ세대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MZ세대가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요소(복수 응답)는 ‘날씨·기후’(48.5%)로 나타났다. 이어 ‘현지 음식’(43.3%)과 ‘취향·관심사와의 일치 여부’(40.8%)가 차례로 뒤따랐다.

세대별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에서는 ‘취향·관심사와의 일치 여부’(42.5%)가 ‘현지 음식’(39.5%)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M(밀레니얼) 세대는 ‘현지 음식’(46.6%)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 계획 단계에서 MZ세대가 먼저 고려하는 요소(복수 응답)는 ‘개인 안전’(37.1%)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정 계획의 용이성’(31.7%), ‘의미 있는 경험’(3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안전한 여행 환경과 함께 숙박·교통 등 여행 인프라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이 밖에도 해외여행 시 기존 방문지와 새로운 지역 중 어디를 선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지역과 재방문을 혼합한다’는 응답이 약 62%로 가장 많았다.

‘혼합 여행’ 응답을 제외한 결과에서는 세대별 차이가 나타났다.

Z세대에서는 ‘재방문’ 비중이 더 컸다. 반면 M세대에서는 ‘신규 방문’ 비중이 더 크게 나타나 새로운 경험을 선호했다.

클룩은 이러한 글로벌 MZ세대의 여행 행태를 반영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방문객은 물론 재방문객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사업개발팀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협력해 인바운드 여행 상품의 기획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의 이동 편의성 확대를 위해 전용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에는 코레일 예매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글로벌 MZ세대는 여행지를 선택할 때 경험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동시에 여행 계획 단계에서는 안전과 편의성도 중시한다”며 “클룩은 이러한 여행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과 이동 서비스 확대를 통해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여행 편의를 향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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