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월에서 10개월 연장
지난 항해 때 호르무즈 해협 4차례 통과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이 계획보다 약 1년 늘어난 내년 3월까지 현역에서 운용될 계획이라고 14일(현지 시간)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관계자는 "USS 니미츠의 수명이 2027년 3월로 연장되면서 퇴역 시점도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된 퇴역 시점은 올해 5월이었다.
CNN은 이번 계획이 미국-이란 전쟁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는다고 설명했다. 니미츠함은 지난해 12월 9개월간 항해를 마치고 귀국했는데, 당시 미 제5함대 소속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4차례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미 해군의 호위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만큼, 퇴역 연기 결정 또한 안보 상황에 관련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니미츠함은 1975년 취역한 미 해군 최장수 항공모함이다. 지난주 워싱턴주 브레머튼을 떠나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로 향했다. 마지막 항해가 될 계획이었으나, 향후 추가 배치 계획은 불분명하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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