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힘 공천 면접…"오세훈, 당 어려울 때 희생했으면"

기사등록 2026/03/13 14:42:55

"본인 주장만 내걸 문제 아냐"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 기자회견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전상우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국민의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 공천을 앞두고 공천 심사 면접에 참석했다.

충남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해 면접에 들어가기 전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두고 "당이 어려울 때니까 그렇게 본인의 주장만 내걸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 시장을 향해 "당이 어떻게 하나로 갈까 하는 고민 속에서 당인으로, 당의 중진으로서 당이 어려울 때는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마음이 앞섰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퇴 의사를 밝힌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서는 "공관위원으로서 업무를 보며 힘든 부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통화를 안 해봐서 내용은 정확히 모르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국민의힘이 오후 6시까지 진행했던 추가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기자들과 만나 혁신선대위 조기 구성과 인적 쇄신 등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공천 등록을 오늘은 못 한다"며 "인적 변화와 함께 혁신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장동혁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고 새 선대위 체제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취지다.

김 지사도 "대전충남 통합 논의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신청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으나 장 대표가 충남도청을 직접 방문하는 등 김 지사를 설득한 끝에 지난 12일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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