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장·내실 강화 동시 달성…8년 연속 성장
자산 5조 첫 돌파…중대형 캐피탈 전환 공식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이익 1279억원, 순이익 10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32%,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했다. 8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익성 뿐 아니라 외형 성장도 가팔랐다.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자산 5조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중대형 캐피탈로 첫 발을 내디뎠다. 지배구조법상 자산 5조원은 내부통제 시스템, 이사회의 독립성 등 지배구조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대형 금융기관 수준으로 전환되는 기준점이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기업, 소매, 오토, 리스, 투자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의 탄력적 운용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자산 5조, 당기순이익 1000억 달성을 계기로 캐피탈 업권 내 입지를 공고히 하며 시장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도 이어갔다.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 후 주당 4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으로, 한국캐피탈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해오고 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는 자산의 규모, 수익성 측면에서 한국캐피탈이 중대형 캐피탈로 도약한 첫 해"라며 "올해 회사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용등급 상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조달 경쟁력 강화가 사업 확장,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톱 티어(Top-tier) 캐피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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