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스테이블코인협의회 합류…법제화 앞두고 관련 생태계 진입

기사등록 2026/03/11 08:08:00 최종수정 2026/03/11 08:14:2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포인트 플랫폼 전문기업 엔비티는 국내 최대 핀테크 업권 협회인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가입하고 산하 스테이블코인협의회에도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입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국내 주요 빅테크·핀테크 기업을 포함해 5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핀테크 네트워크 기관이다. 산하 스테이블코인협의회는 지난달 출범한 국내 첫 스테이블코인 전문 협의체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47개사가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 정비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엔비티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상환 검증, 리워드 토큰화, 지급·결제·정산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개념검증(PoC)을 공동 추진 중이다. 이번 협회·협의회 가입을 통해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제도화 논의에도 직접 참여하며 국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법제화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리워드·포인트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 실사용 수요가 가장 빠르게 창출될 수 있는 분야로 꼽히며, 업계 역시 제도화 이후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티는 MAU(월간활성이용자수) 1100만명 규모의 광고·리워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달의민족·네이버웹툰·토스 등 121개 이상 매체와 오퍼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플랫폼 기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실사용 수요를 빠르게 창출할 수 있는 구조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포인트·리워드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제도화 논의에 적극 참여해 시장 형성 초기부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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