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

기사등록 2026/03/10 17:17:26

글로벌 조선산업 경쟁력 좌우 핵심 분야

[목포=뉴시스] 10일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 (사진 = 전남도 제공).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370㎡·연면적 1280㎡ 규모의 실증센터를 건립한다.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중대형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과 통합 성능평가 설비 등 해상 환경을 구현한 실증 장비를 구축한다. 또 암모니아 연료공급 기자재의 성능평가와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지원, 관련 기술 표준화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발주가 지난 10년간 5배 가량 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친환경 선박 연료 가운데 암모니아 연료 비중은 2030년 8%에서 2050년 4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센터 구축으로 암모니아 연료공급 기술의 실증과 인증이 가능해져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의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기홍 전략산업국장은 "친환경 선박 연료 기술은 글로벌 조선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를 기반으로 전남을 친환경 선박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조선기자재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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