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선거…시민 배려해야"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후보인 신정훈(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0일 "신설된 통합 특별시장 경선기간을 최대한 보장하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른 곳은 몰라도 전남광주는 지난 2일에야 최종 통합됐다. 15일도 지나지 않았다. 양 시도지사가 통합을 선언한 날로부터 따져도 만 두 달만이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그 어떤 선거보다 최단 기간 내 결정된 선거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역민에게 이번 선거는 낯선 선거이다. 각각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를 준비해 왔던 후보들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기도 한다"며 "초고속으로 전남광주통합시장 선거를 접하게 된 시민을 배려하는 것은 정치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도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지도부는 신설된 전남광주에 대한 어떠한 고려도 없이 타시도 보다도 가장 먼저 실시하겠다고 일정을 발표했다"며 "이것은 유권자에 대한 무례이며 후보자에게는 한마디 상의도 없는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절차적으로 무리가 없지 않았지만 통합의 대의에 동의하고 응원해준 시민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어차피 민주당인데 당 일정에 따라와라 하는 식으로 밀어붙이면 그 실망을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선거일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의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통합이 지역민의 생활로 아직 들어오지 못한 지금, 이번 선거는 통합된 특별시민으로서 첫 정치참여다. 이것이 졸속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며 지도부의 적극적 고려와 선처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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