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정비소 3곳 남겨…1년 뒤 사업성 평가
부평 하이테크센터에서 고난도 차량 대응
220명은 부평·창원·보령 공장 등 전환배치
위로금 1000만원·부임지원비 2000만원도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GM 노사는 특별 노사협의를 통해 정비서비스 기술센터 설치, 하이테크센터 확대, 위로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앞서 한국GM은 직영정비소 9곳을 폐쇄하고, 전국 380개의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에프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합의안에는 오는 4월1일부터 대전, 전주, 창원 등 전국 3개 권역에 정비서비스 기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비서비스 기술센터는 해당 권역에서 차량 정비, 보증 및 리콜 대응 업무를 담당한다.
인원은 정비직 60명이 투입되고, 선발 기준은 앞으로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인천 부평의 하이테크센터(협력정비 기술지원센터)도 20명을 배치해 4월1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하이테크센터는 협력정비 기술 지원 및 전수를 담당한다.
이 외에도 내수 판매차량의 정비 기술 교육, 고난도 정비차량 대응, 임직원 차량 보증 및 리콜 등도 이 곳에서 맡는다.
정비서비스 기술센터와 하이테크센터에 배치되지 않은 직원들은 부평공장(140명), 창원공장(75명), 보령공장(5명) 등에 전환 배치된다.
희망자를 우선으로 자격증, 유사 직무 근무 경력, 인사고과 등을 고려해 생산진 전환배치 인원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노사는 직영정비소 재직자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전환배치자에게는 2000만원의 부임지원비도 제공한다.
전환배치를 원하지 않는 인물은 희망퇴직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단, 정비서비스 기술센터는 운영개시 1년 후 사업성 평가를 토대로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면서 갈등의 불씨는 남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사는 정기적으로 사업성 평가를 통해 정비서비스 기술센터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이날 "회사의 일방적인 전면 폐쇄를 저지했고 지역 주요 거점에 직영정비 체계와 서비스를 유지시켰다"며 "후속 조치에도 최선을 다해 배치전환이나 희망퇴직을 선택하는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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