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곧 끝날 것" 발언에 급반등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0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9.67포인트(2.88%) 오른 5만4248.39에 장을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6.35포인트(2.46%) 뛴 3만3153.02,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88.44포인트(2.47%) 상승한 3664.28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동 정세가 조기에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점이 이날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날 급락 국면에서 낙폭이 컸던 반도체를 포함해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닛케이지수 상승폭이 장중 1900포인트를 넘는 장면도 있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흐름도 호재로 작용해 어드반테스트가 장세 상승을 이끌었다. 레이저텍도 큰 폭으로 올랐고 후지쿠라를 비롯한 전선주 상승도 두드러졌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2892포인트 하락해 역대 3번째 낙폭을 기록한 바 있어 자율 반등을 기대한 매수가 주가지수 선물 주도로 강해졌다.
다만 매수가 한 차례 돌고 난 뒤에는 관망 분위기도 퍼지며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이란이 공세를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중동 정세의 향방을 지켜보려는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기 쉬운 환경이었다.
식품 관련주 등 일부에서 매도가 나왔으며 중동 정세 악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이유로 최근 반등이 두드러졌던 후지쯔 등도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SBG), TDK가 상승했다. 반면 리크루트, 니토리홀딩스, 로옴, 이온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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