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한그루 "성형 마취 전 아이들 생각, 죽을까 봐 두려웠다"

기사등록 2026/03/10 16:57:52
[서울=뉴시스] 배우 한그루가 싱글맘으로서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과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 캡처)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한그루가 싱글맘으로서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과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다.

한그루는 10일 유튜브 채널 '그루니까말이야'에서 방송인 사유리와 만나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일상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사유리가 "죽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 사고 나서 죽어버리면 젠이 혼자가 되지 않냐. 절대 죽으면 안 된다"고 홀로 남겨질 아이에 대한 걱정을 언급하자, 한그루 역시 이에 공감하며 과거 일화를 꺼냈다.

한그루는 "그걸 인지 못하다가 성형수술을 하려고 누웠는데 마취하기 직전에 정말 못하겠더라. '내가 만약에 여기서 죽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들 어릴 때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심지어 엄마가 성형수술하다 죽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수술 못할 거 같다고 했는데 재우시더라. 마음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 책임과 부담이 엄청 크다"고 고백했다.

2015년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둔 한그루는 2022년 합의 이혼 후 홀로 자녀를 양육 중이다.

사유리는 2020년 일본 정자은행을 통해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하며 자발적 미혼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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