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 폭행하고 결박
1명 탈출 경찰 신고…괴한들은 도주
[진천=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진천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 4명을 폭행하고 결박한 괴한들이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피해자 조사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보했다.
피해자들은 괴한들이 집 안에 있던 금고 비밀번호를 물어보거나 지갑을 내놓으라는 등 돈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10분께 진천군 초평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괴한 3명이 자택에 침입했다는 A(30대)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손에 삼단봉을 들고 목토시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A씨 등 그의 가족 4명을 폭행하고 제압한 뒤 케이블타이로 손목을 묶어 결박했다.
A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을 통해 탈출한 뒤 신고했으며 괴한들은 그대로 도주했다. A씨 가족 4명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한국말이 어눌했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외국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탐문 수색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