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美대사관 폭발 이어 발생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4시께 벨기에 왈로니아 지방의 도시 리에주에서 일어났다.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유대주의는 우리의 가치와 사회에 대한 공격이며, 우리는 이에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며 "리에주를 포함한 전국 유대인 공동체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베르나르 캉탱 내무장관은 이번 사건을 "유대인 공동체를 겨냥한 비열한 반유대주의적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유사 시설에 대한 보안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리에주 시장실은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타인에 대한 존중을 중시하는 리에주의 전통에 반하는 극도로 폭력적인 행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외부의 갈등을 우리 도시로 끌어들이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유대당 정면 외벽 유리창이 깨지는 등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벨기에 연방 사법경찰 대테러 부대와 검찰은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노르웨이 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미·이스라엘의 지난달 28일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전역 미 대사관을 넘어 유럽 내 외교 공관과 유대인 시설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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