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 10대 소장품 점자책 제작 완료

기사등록 2026/03/10 11:36:15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교육박물관은 10대 소장품 점자책 제작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점자책은 시각장애인 관람객들이 박물관 주요 소장품에 담긴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완성된 점자책은 교육박물관 내 특수교육실과 안내실에 상시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점자책은 교육박물관이 2020년도에 발간한 대표 소장자료 안내 브로슈어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10가지 주요 소장품은 ▲조선 선비들의 생활기록부 통강록 ▲과거시험 급제 답안지 조시원 답안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교과서 국민소학독본 ▲일제강점기 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기록 ▲대구사범학교 항일 동아리 문집 반딧불 ▲일제강점기 여학생의 일상을 담은 여학생일기 ▲6·25 전쟁 중 배움을 이어간 대구피난학교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 2·28 민주운동 ▲1970년대 교련 수업과 학교생활 자료 ▲금계기증유물실의 전통 가구 고창반닫이 등이다.

홍진근 관장은 "이번 점자책 제작은 교육박물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두가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포용적 문화 실현을 위한 뜻깊은 사업이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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