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최수열·피아노 박재홍 협연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3~1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스터피스 시리즈Ⅰ-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를 선보인다.
10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무대는 지휘자 최수열과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함께하며, 러시아 음악 특유의 정열과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지휘자 최수열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탁월한 프로그래밍 감각으로 주목받아왔으며, 고전부터 동시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해석으로 호평을 받는 지휘자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의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섬세한 분석력과 대담한 표현력을 겸비한 그는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고도의 기교와 깊이 있는 음악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협주곡으로, 서정적인 선율과 장대한 스케일이 어우러진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낭만성이 돋보인다.
2부에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가 연주된다. '천일야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이국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관현악 레퍼토리의 대표작으로, 독주 바이올린이 이끄는 이야기처럼 각 악장이 생생한 음악적 장면을 펼쳐낸다.
라흐마니노프의 격정적인 협주곡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화려한 관현악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이번 공연은 러시아 음악의 풍부한 색채와 서사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은 13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4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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