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대상…최대 3일 전 서리 위험 예측
머신러닝 기반 정확도 91.8%…농작물 피해 예방 기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봄철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장 위치 기반 '서리 예측 시범서비스'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서리는 저온으로 작물 조직 내 수분이 얼거나 세포가 손상돼 생육 저해와 수량 감소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농업기상재해다. 특히 봄철 개화기 과수와 채소류 등에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서비스는 전북 14개 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농장 위치별 기상 조건을 반영해 서리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농장 단위 정보 제공 시스템이다.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이 최저기온과 평균풍속, 상대습도 등 주요 기상 요소를 분석해 서리 발생 위험을 예측하며 모델 검증 결과 약 91.8%의 정확도를 보였다. 지도 기반 화면을 통해 전북 전 지역의 서리 위험 분포도 확인할 수 있다.
농업인은 서비스 화면에서 최대 3일 후까지 농장 위치별 기상 정보와 서리 발생 위험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위험도는 안전·주의·경고 3단계로 제공된다. 사전·즉시·사후 대응 지침도 함께 안내된다.
서비스는 전북농업기술원 누리집에 접속해 배너를 클릭하면 서리 예측 시스템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농업인이 서리 예측 정보를 활용해 사전에 대응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사용자 매뉴얼 제작과 농업인 교육·홍보를 통해 서비스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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