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그냥드림' 사업 시작…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사등록 2026/03/10 10:29:36

나눔 냉장고 연계 5월부터 실시

정선군 고한읍 나눔냉장고.(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오는 5월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푸드뱅크 제도를 보완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정선군은 넓은 지역에 주민들이 흩어져 사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거점 지역에 집중하는 대신 읍·면별로 설치된 '나눔냉장고'를 통해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주민들은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운영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선지역자활센터가 읍·면을 직접 순회하며 물품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운 점을 상담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시급한 위기 가구가 발견되면 즉시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연결해 긴급 지원 등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복지제도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 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먼 곳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주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나눔냉장고'와 연계해 운영할 것"이라며 "5월 사업 개시에 맞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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