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후기 인증 9명, 한해 교육이수 인증 26명 통과
2027년 신입생부터 전원 AI 교육 의무화…연 100명 양성 계획
UST는 10일 학생들의 AI 활용 R&D과제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AI 교육이수인증제' 2025년 인증자가 전년 대비 5배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도 이어지고 있다.
학교에 따르면 2025학년도 후기 인공지능(AI) 교육이수인증 심사 결과, 총 18명의 학생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 중 9명은 AI를 연구성과 창출에 핵심적으로 적용하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우수 인증'을 받았다. 지난 한 해 전후기를 합치면 모두 26명이 인증을 획득했다. 전년 5명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UST의 AI 교육이수인증제는 AI 전공이 아닌 학생을 대상으로 AI 관련 교과목을 이수토록하고 이를 활용한 연구성과 창출 성과 및 역량을 검증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학기 우수 인증에서는 제미나이, 챗GPT와 같은 텍스트 학습 기반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방대한 양의 이미지·영상 데이터 학습 기반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 정보 간 복잡한 관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해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지식그래프 기반 검색증강생성(GraphRAG) 등 최첨단 AI 기술을 연구에 전략적으로 접목했다.
인증자 중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스쿨 항공우주시스템공학 전공 서현우 석사과정생은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 위성영상 속 선박을 맥락 정보를 통해 정밀하게 찾아내고 관련 상황을 글로 정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을 대폭 개선시켰다.
이 연구성과는 원격탐사 및 위성영상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IGARSS 2025(IEEE International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 Symposium 2025)에 발표돼 차세대 위성영상 분석에 최신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에너지-환경 융합 전공 원데센 워크네 에제르사(Wondesen Workneh Ejerssa) 박사과정생은 AI 기술을 핵심적으로 활용해 JCR 상위 9%의 SCIE 저널 2곳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스쿨 건설환경공학 전공 차현우 석사과정생은 복잡한 3차원 건설설계데이터(BIM)에 지식그래프 기반 검색증강생성(GraphRA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복잡한 검색어를 몰라도 AI가 스스로 알맞은 질문을 만들어 원하는 건설 정보를 찾아주는 자동 검색 모델을 개발했다.
이어 에이전트 기반 강화학습을 활용, 건설 자재 추천 시스템까지 고안해 내며 관련 연구를 국제학술대회(ICAT 2024 등)에 제1저자로 발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를 바타으로 UST는 모든 전공 학생들의 AI 활용 R&D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을 가속하기 위해 2027년 신입생부터는 전 학생을 대상으로 AI 교육이수 의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 100명 AI인재양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공통필수 AI 교과 확대, AI MOOC 확대, 전공·비전공 교원이 함께하는 AI 연구모임 신설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대임 총장은 "AI는 모든 학문과 산업의 혁신을 관통하는 차세대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국가연구소대학 학생들이 각자의 전문 연구 분야에서 최신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설계·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마련 및 학생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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