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포기 없다" 세종시청 이은지, 여수 오픈 준우승

기사등록 2026/03/10 09:57:19
[세종=뉴시스] 세종시청 테니스팀 이은지 선수.(사진=세종시).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청 테니스팀 이은지 선수가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26 오동도배 여수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트 위에서 뿜어낸 끈기와 집중력이 세종시청 테니스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실업·대학·엘리트 선수들이 총출동해 최고 수준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였다. 관중석은 연일 긴장감으로 가득했고, 선수들의 강한 랠리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은지는 대회 내내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와 날카로운 리턴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16강과 8강, 준결승을 차례로 돌파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을 때 세종시청의 이름은 이미 대회장 곳곳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결승전 상대는 안동시청의 장가을.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두 선수는 한 포인트마다 숨을 고르며 치열한 랠리를 이어갔고 관중은 손에 땀을 쥔 채 시선을 코트에 고정했다. 결국 마지막 순간 이은지가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그녀의 투혼은 누구보다 빛났다.

이은지는 지난해 구미오픈 단식 우승, 튀니지 국제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은지 선수가 강한 정신력과 끈기로 값진 준우승을 거두며 세종시청 테니스팀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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