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꺾이자 車 달린다…현대차·기아 4%대 강세

기사등록 2026/03/10 09:45:52 최종수정 2026/03/10 10:02:24

트럼프 '전쟁 끝' 발언에 유가 하락…자동차株 강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국내 기름값이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00.7원으로 전날보다 5.3원 올랐다. 2026.03.0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종료 가능성 언급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기대 속에 10일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6700원(4.37%) 오른 1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차는 2만3500원(4.64%) 상승한 5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 유가는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지만 주요 7개국(G7)의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 등 유가 안정 기대가 반영되며 80달러대로 내려왔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CBS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끝났다(very complete)"며 "이란은 해군도 통신 수단도 공군도 없다"고 발언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그는 이어 "미국은 당초 예상했던 4~5주 전쟁 시간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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