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버추얼 대학교'로 신입 버추얼 스트리머 키운다

기사등록 2026/03/10 09:45:24 최종수정 2026/03/10 09:56:24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 방송 노하우·콘텐츠 제작 교육

아바타 제작·콘텐츠 제작비·VR 장비 지원 지원

[서울=뉴시스] SOOP이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콘텐츠 '버추얼 대학교'를 선보이며 버추얼 스트리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SOOP 제공)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SOOP이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콘텐츠 '버추얼 대학교'를 선보이며 버추얼 스트리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버추얼 스트리머는 가상 아바타를 활용해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다. 실제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도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어 스트리머 진입 장벽을 낮춘 새로운 콘텐츠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바타 제작과 장비 구축, 방송 운영 노하우 등 초기 준비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예비 스트리머도 적지 않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SOOP은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가 명예 교수로 참여하는 예능형 교육 콘텐츠 '버추얼 대학교'를 새롭게 선보인다. 버추얼 대학교는 신입 스트리머에게 방송 노하우와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다. 수업 후 학생 스트리머는 2주간 과제를 수행하며, 교수 스트리머의 피드백과 최종 테스트를 거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상금도 지급된다. 첫 콘텐츠는 오는 19일 공개한다. 인기 버추얼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고세구가 교수로 참여한다. 고세구는 '표현력'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과 방송 진행력, 소통 방법 등 본인만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OOP은 스트리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웰컴 버추얼' 프로그램은 메인 배너 홍보, 운영자 밀착 케어, 방송 효과 API 등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약 200명의 스트리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심사를 통해 인기 스트리머와의 협업 기회나 제작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SOOP이 버추얼 스트리머 육성 콘텐츠 '버추얼 대학교'를 선보이며 버추얼 스트리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SOOP 제공)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바타 제작 플랫폼 '마스코즈(Mascos)'와 협업한 '오늘부터 버추얼' 이벤트를 12일까지 진행한다. 마스코즈로 아바타를 제작해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에게는 전용 아이템과 제작 지원금을 제공한다. 3D 아바타 제작을 돕는 '버추얼 메이크오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근 선정된 스트리머 '니니'는 일러스트 제작부터 3D 모델링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고 있다.

장비 및 인프라 지원도 강화한다. SOOP은 2024년부터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대관해 전문 장비 활용을 돕고 있으며, 매달 VR 기기 '피코(PICO)'를 대여해 주는 등 개인이 부담하기 힘든 방송 환경을 구축해 주고 있다.

SOOP은 앞으로도 제작 인프라와 콘텐츠 지원을 연계해 신입 스트리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버추얼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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