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건물 두 채 내놓은 이유…"부동산 시장 안 좋아 손절"

기사등록 2026/03/09 17:32:53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건물 매각 소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는 9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부동산 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일찌감치 손절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찍어서 심경 변화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대본을 받고 이입이 됐던 부분도 있다. 저 역시 건물을 갖고 있고, 건물주라고 해서 핑크빛의 경제적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다"고 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빌딩과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빌딩 매각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피아노거리 인근에 있는 관철동 빌딩은 95억원 가량에 매각을 논의 중이다. 하정우는 이 건물을 2018년 12월 81억원에 매입했다. 대지 78.7㎡에 연면적 467.2㎡에 지상 7층 건물이다.

방이동 빌딩은 2019년 1월 약 127억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스타벅스가 임대 중이다. 매물가는 약 170억원이다. 두 건물 모두 핵심 상권에 자리한 만큼 실제 매매가 성사될 경우 하정우는 54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된다.

하정우는 이 외에도 강원 속초시 금호동 건물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상가 등 총 4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앞서 2021년 서울 강서구 화곡동 건물을 119억원에 매각하며 약 45억7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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