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밀양]민주당 김성근·이주옥·정무권 경선 본격화

기사등록 2026/03/09 15:25:10

김성근, 치안 경험 바탕으로 행정 도전

이주옥, 경부울 행정통합·복지 혁신 제시

정무권, 밀양의 격 높일 4대 핵심 약속

[밀양=뉴시스] 민주당 밀양시장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으로 알려진 경남 밀양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며 치열한 3자 경선 구도가 형성됐다.

밀양은 그동안 보수 진영의 강세 지역으로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며 선거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 3일 김성근(67)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밀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이주옥(64) 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현직 시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가진 정무권(53)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3자 경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주옥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밀양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부·울 행정통합 선도 ▲디지털-나노 복합 경제권 구축 ▲생활 밀착형 복지 ▲책임 행정·교육 혁신 등 4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1000원 택시 및 무료 통학버스 도입, 방학 중 1000원 식당 운영, 여학생 위생용품 무료 비치 등을 통해 소외 없는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무권 예비후보는 '밀양의 격을 높일 4대 핵심 약속'을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스포츠·관광·문화 체류형 도시 완성 ▲영농형 태양광 단지 구축 및 AI 기업 유치 ▲의열기념공원 활성화와 전통시장 부활 ▲융합형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밀양형 인재 선순환 시스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정 후보는 "밀양을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청년과 가족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취업·정주 환경을 강조했다.

그는 "거창한 구호보다 시민의 삶을 직접 바꾸는 실현 가능한 민생사업에 집중하겠다"며 "실력과 실천, 그리고 실적으로 증명하겠다. 밀양경제 살릴 원팀, 저 정무권과 함께 새로운 밀양의 미래를 시작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치열한 경선 경쟁 속에서 최종 공천을 확보한 후보는 국민의힘 안병구 시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이번 선거는 보수 강세 지역이라는 기존 구도를 넘어 치열한 공약 경쟁과 새로운 정치 지형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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