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관리국 “달러인덱스 상승·글로벌 금융자산 가격 변동 등 복합적으로 작용”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7일 2월 말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287억 달러 늘어난 3조 4278억 달러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7일 발표한 금보유량 데이터는 2월 말 전월 대비 3만 온스 늘어난 7422만 온스로 16개월 연속 늘었다.
거시경제 지표, 통화정책, 주요 경제국의 기대 등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미국 달러 인덱스(DXY)가 상승하고 주요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변동했다며 환율 변동과 자산 가격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란 1973년 달러 가치(100)를 기준으로 달러와 주요국 통화와 대비한 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커질수록 달러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도 커지면서 자금이 미국 주식과 원자재 등 위험자산에서 미국 국채와 달러로 이동하면서 달러 지수가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 외환관리국은 “중국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며 장기적인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여건과 기본 추세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외환보유액의 기본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는 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리창 총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공작보고(업무보고)에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치로 35년만에 최저인 4.5∼5.0%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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