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격 능력' 미사일 첫 배치 착수…구마모토에 장치 반입

기사등록 2026/03/09 11:22:02

구마모토에 장사정 미사일 반입…주민 반발

[아카사카=AP/뉴시스]지난 2016년 10월 23일 일본 도쿄 북쪽 아카사카 기지에서 열린 자위대 행사에서 자위대 탱크가 행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6.03.09.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일본 정부가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인 '반격 능력'에 활용하는 장사정 미사일의 첫 배치에 착수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9일 새벽 규슈 구마모토현 육상자위대 겐군 주둔지에 장사정 미사일 발사장치 등을 반입했다.

이번에 반입된 장비는 사거리 약 1000㎞로 지상에서 해상의 함정 등을 공격하는 '12식 지대함 미사일' 개량형의 발사장치와 표적 명중을 위한 관련 장치 등이다.

방위성은 이 장사정 미사일을 이달 중 처음 배치할 예정이며 겐군 주둔지에서는 앞으로 배치를 위한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달 안에 시즈오카현 육상자위대 후지 주둔지에 배치될 예정인 '고속 활공탄'과 함께 이번이 반격 능력에 해당하는 미사일의 첫 배치 사례가 된다.

구마모토 배치를 둘러싸고는 방위성이 지금까지 지역 주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지 않아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둔지 주변에서는 장사정 미사일 배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이 '미사일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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