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주·양주·포천서 청년정치인 출마
경기도의원, 시의원, 시장 출마 등 다양해
[경기북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를 3개월여 앞두고 경기북부지역에서 2000년대생과 1990년대생 청년 정치인들이 시·도의원과 시장 후보로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40대 이상의 후보자들 사이에서 젊은 패기를 가진 20~30대 청년 정치인들의 선전 여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경기 의정부·파주·양주·포천지역에서 2030 청년 정치인 총 10명이 각각 경기도의원과 시의원, 시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 중 시의원에 도전하는 포천시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2002년생 송지우(23) 포천시가평군 지역위원회 대학생위원장이 가장 어린 후보로 파악됐다.
포천초·중·고등학교를 나온 그는 "청년 세대의 정치참여가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천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제2선거구 진보당 예비후보인 2000년생 김소정(25) 포천청년회 사무국장은 북부지역 내 경기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인물 중 가장 젊은 후보로 꼽힌다.
파주지역에서는 총 4명의 청년 정치인이 시·도의원 출마에 나선다.
2001년생 파주시가선거구 김찬우(24) 정의당 파주시위원장이 지난달 20일 시의원 예비후보에 등록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파주시나선거구에는 1996년생인 소경준(30) 노동당 고양파주위원회 부위원장이, 파주시마선거구에서는 1993년생인 양준모(32) 개혁신당 파주시지역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시의원에 출마한다.
파주지역 경기도의원에는 파주시 제5선거구에서 한규민(28)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도전한다.
양주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20~30대 시의원 예비후보 3명이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양주시 나선거구에서 1996년생인 강동찬(26) 양주시 지역위원회 홍보소통위원장이 출마한다.
양주시 다선거구에서는 1992년생인 이광호(34) 양주시 예산참여시민위원회 부위원장과 1990년생인 정지혁(36) 양주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소통분과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북부지역 기초의원 중 최연소였던 1995년생인 더불어민주당 정진호(30) 의정부시의원이 이번에는 시장 출마에 도전한다.
경기북부의 한 인사는 "20~30대 이른바 MZ세대 정치인들의 출마는 기존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청년 세대의 문제의식과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들의 선전 여부에 따라 기성세대와 다른 정치의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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