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UAE 외무 통화 "중동 긴장 완화·대화 재개 촉구"

기사등록 2026/03/09 11:09:48 최종수정 2026/03/09 12:30:24
[아부다비=AP/뉴시스] 2022년 11월 자료 사진으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8일(현지 시간)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과 관련해 중동 지역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장관은 이날 셰이크 압둘러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외무장관과 전화하고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민간 시설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통화 후 성명에서 "양국 장관은 이란을 둘러싼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적대 행위를 완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걸프만 연안의 아랍 국가들과 이란 양측 모두에서 민간인 인명 피해와 민간 기반 시설 피해를 야기하는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양국 장관은 정치·외교적인 노력을 재개해야 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측은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인 역내 안보를 보장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정치적·외교적 노력을 재개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봤다"면서 "양측은 유엔과 기타 국제 무대에서 공동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계속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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