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봤지? 지금은 과학전…R&D 석사장교 2기생 뽑는다

기사등록 2026/03/09 09:00:00

내달 10일까지 과학기술전문사관 석사 후보생 접수

역량개발비 월 90만원, 최대 4학기 지원…25명 모집

성별 제한 없이 25명 선발…예비 석사 후보생은 12명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0일까지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석사 후보생'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전문사관 홈페이지) 2026.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정부가 국방 연구개발을 이끌 최정예 과학기술 인재를 선발한다. 4학기 양성과정을 거쳐 졸업 후 중위로 임관,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복무하는 절차다. 올해는 예비 석사 후보생도 처음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0일까지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석사 후보생'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국방 과학기술 분야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첨단 무기체계와 장비, 첨단 기술을 연구하도록 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우수한 이공계 학생을 선발해 후보생 양성 과정을 거친 뒤 현역 장교 신분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국방 연구 개발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모집 범위를 학사급에서 학·석사급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제1기 석사 후보생 15명을 선발했다.

선발 후보생은 석사과정 재학 중 국방현장 실습교육 등 양성 과정을 거치고, 월 90만원의 전문역량개발비를 학위 취득까지 최대 4학기 지원받는다. 학위를 취득한 뒤에는 8주간 군사훈련 이후 연국개발 장교(과학기술전무사관) 중위로 임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연구개발 기관에서 3년간 복무하게 된다.

올해는 성별 제한 없이 25명을 선발한다. 전국 이공계 대학원 석사과정생 중 올해 3월 제1학기 재학생 또는 올해 9월 제2학기 복학 예정자가 대상이다. 모집 계열은 기계·항공, 전기·전자·컴퓨터·인공지능, 기타 이공계 및 자연계열(재료, 화공·고분자·에너지, 물리, 화학·생명과학)이다.

석사 과정 진학을 계획하는 이공계 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예비 석사 후보생도 올해 처음 모집한다. 예비 석사 후보생으로 선발된 뒤 이듬해 석사 과정에 진학하면 자격 심사를 통해 석사 후보생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공계 학부생이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병역 이행을 미리 계획하고, 국방 과학기술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제도다.

제3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예비 석사 후보생은 성별 제한 없이 12명을 선발한다. 전국 이공개 대학 4학년 학생 중 내년 3월 석사 과정 진학 예정자가 대상이며, 모집 계열은 석사 후보생과 동일하다.

이달 중 주요 권역별 모집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공계 인재가 첨단 무기체계와 장비를 연구하며 국방 과학기술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수한 이공계 학생이 과학기술전문사관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준범 국방부 인공지능정책기획국장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같은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관에서 복무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창업지원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의 방산 스타트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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