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공천헌금' 강선우 구속 후 첫 조사…7시간30분만 종료(종합)

기사등록 2026/03/07 18:02:58 최종수정 2026/03/07 19:26:46

지난 3일 구속 후 나흘만 조사

공천헌금 등 의혹 전반 캐물어

김경 조사 안 받아…대질 불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공천 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03.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경찰이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를 마쳤다.

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 중인 강 의원을 마포 청사로 불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7시간30분 가량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강 의원이 구속된 이후 나흘 만에 진행됐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공천을 대가로 김경 전 시의원에게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강 의원에게 1억원을 받았는지 여부와 함께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이 먼저 1억원을 뜻하는 '한 장'을 요구했고, 이를 돌려준 뒤 쪼개기 후원 형태로 다시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강 의원은 "1억원은 정치생명과 인생을 걸 어떤 가치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구속 후 송치 전까지 최장 10일간 보강 조사가 가능한 만큼 이 기간 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마포서 유치장에 구금된 김 전 시의원을 상대로 한 차례 조사한 바 있다.

다만 이날 김 전 시의원은 조사받지 않아 강 의원과의 대질 조사도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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