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때 환율 1500원 넘었지만, 달러 유동성 풍부해"

기사등록 2026/03/04 09:37:08 최종수정 2026/03/04 11:30:24

오늘 오전 중동 상황 점검 TF 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6년 2월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은행이 한때 1500원을 넘긴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과거와 달리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점 등에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4일 오전 이창용 총재 주재로 '중동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날 런던·뉴욕 시장에서 환율이 급등락한 배경을 논의하고, 주요국과 한국의 환율 변동 상황을 비교, 점검했다.

한은은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한국의 대외 차입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당분간 중동 상황의 전개 양상 등에 따라 환율과 금리, 주가를 비롯한 금융시장 주요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모니터링을 면밀히 한다는 방침이다.

외부적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원화 환율과 금리가 경상수지 등 국내 펀더멘탈과 괴리돼 과하게 변동하는지 살피고, 시장 심리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필요시 정부와 협조해 적기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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