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IA에 사찰음식 들어간다?…불교문화사업단 '맛있는 공조'

기사등록 2026/03/03 17:34:42 최종수정 2026/03/03 17:41:20
[서울=뉴시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요리교육기관 CIA에서 열린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CIA 한국 사찰음식 교육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미국  대표 요리 교육기관과 손잡고 한국 사찰음식 정규 교육 과정 진입을 지원한다.

사업단은 지난달 12일 세계적 요리교육기관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CIA)와 한국 사찰음식 교육 및 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CIA 정규 교육과정 안에 한국 사찰음식 및 한식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강연·워크숍·교수진 및 학생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사업단장 일화 스님, 브렌던 월시 CIA 학장, 양종집 CIA 교수,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참석했다.

브렌던 월시 학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 사찰음식과 한식의 우수성을 미국 주류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뉴욕에 있는 요리학교 CIA(에서 열린 정관스님 특강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업무협약 체결 후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의 특별 강연 '지속가능한 음식으로서의 사찰음식'이 CIA 대니 케이 씨어터에서 열렸다.

사업단은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국가유산청과 한국 사찰음식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공식 문화행사에서는 대사부인 초청 사찰음식 강의와 현지인 대상 사찰음식 강의 및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정관 스님이 진행한 이 행사에 참가자들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를 배우고, 음식 명상을 체험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뉴욕 행사는 교육기관과의 제도적 협력, 국가 차원의 문화행사 연계, 현지 시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 글로벌 홍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입체적 문화외교 사례"라며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중심으로 한국 불교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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