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상한가 직행… S-Oil 17%↑
한진칼 8% 하락…여행주도 '와르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43분 현재 방위산업 관련주인 LIG넥스원은 상한가까지 치솟은 15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시스템(28.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02%), 현대로템(18.22%), 풍산(14.34%), 한화(6.44%), 현대위아(7.60%)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유업종인 S-Oil 역시 전 거래일보다 17.45% 오른 12만9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GS(4.51%), SK이노베이션(2.74%)도 상승 중이다.
LPG 관련주인 중앙에너비스와 흥구석유도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극동유화(19.01%), 대성산업(15.08%), SK가스(4.72%)도 상승 중이다.
반면 항공, 여행 관련 업종은 가파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란 공습 여파로 항공 노선 운항 차질이 발생하고,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여행주의 경우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여행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한진칼이 전 거래일보다 9.72% 하락한 14만1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항공(-7.12%), 티웨이항공(-4.64%), 제주항공(-4.60%), 아시아나항공(-3.99%) 등도 하락 중이다.
참좋은여행(-4.10%), 노랑풍선(-3.91%), 모두투어(-3.26%), 그래디언트(-3.02%), 하나투어(-2.91%) 등도 내리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에너지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 마감했다.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2.37달러까지 치솟으며 13% 급등, 지난해 1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1.23달러로 6.3% 올랐다. WTI도 장중 한때 75.33달러로 12% 급등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네덜란드 TTF거래소에서 천연가스 선물은 1㎿h(메가와트시)당 44.51유로로, 전 거래일 대비 40% 급등했다. 동북아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LNG 일본·한국 마커(JKM) 역시 전장 대비 약 40% 오른 100만BTU당 15.068달러를 나타냈다.
최보원 한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단기적으로 가장 유의해야 하는 사항은 에너지 공급망"이라며 "수혜업종은 전통 에너지, 산업재·방산, 친환경 에너지, 미드스트림 기업들, 피해업종은 여행, 운송주"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항공·운송 기업들은 원유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경우 실적 약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여행·호텔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