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경선 6파전…경기, 5인 경선 후보들 경쟁
서울·경기, 3인에 여성·청년 미포함시 1인 본경선행
"결선 여부 포함, 4월 20일 전 공천 작업 완료 예정"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경기지사, 울산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4곳에 대해 공모한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공관위원장은 "서울시는 공모한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확정했다"며 "울산시도 후보 전원이 경선 후보자"라고 했다.
이어 "경기 역시 공모한 후보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심사 결과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에 공모한 모든 후보자를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김영배·김형남·박주민·박홍근·전현희·정원오(가나다순) 후보 등 6인이 경쟁을 벌인다.
경기지사는 권칠승·김동연·양기대·추미애·한준호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며, 울산시장은 김상욱·송철호·안재현·이선후 후보가 경쟁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경우 강기정·김영록·민형배·신정훈·이개호·이병훈·정준호·주철현 후보가 경선에 참여한다.
서울·경기의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자 3인으로 압축할 예정이지만, 여성·청년 후보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1명의 후보를 본경선에 추가로 포함해 4인이 경선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김 공관위원장은 "서울시와 경기는 당헌·당규에 따른 예비경선을 진행해 후보자 상위 3인으로 압축하되, 여성·청년 후보자의 기회를 배려하기 위해 상위 3인에 여성·청년이 들지 못할 경우 해당 1인을 본경선 후보자에 등록한다"고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대해선 지역·권역별 합동연설회 및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상위 5인으로 후보자를 압축할 계획이다.
김 공관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본경선 시점엔 통합 정신을 살리기 위해 당헌·당규에 따른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포함해 순회 투표 등을 실시해 국민 여러분께 민주당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를 최대한 갖추는 방식을 최고위원회에 제안한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공천 심사 발표를 마친 뒤 "저희 구상은 서울특별시 경선을 가장 나중에 하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 경기, 광주·전남(등 순서)"이라며 "결선 가능성을 포함해 4월20일 전에 (공천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보류됐던 대구·경북, 대전·충남과 관련해선 "현재 심사하긴 했지만 결정을 안 하고 있는 상태"라며 "통합 여부가 결정돼야 통합 경선을 할지, 현재 상태로 (지역별로) 경선할지 정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 발표에 대해선 "오늘 발표하지 못한 전북, 제주, 세종 이 정도다. 순차적으로 지역별로 논의하고 심사 중"이라며 "빠르면 이번주 내, 늦어도 다음주 정도에 가닥이 잡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추가적으로 단수 지역에 대해선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오는) 3월 4일 중앙당 공관위원장과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연석회의를 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공관위의 결정 사항들을 조만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