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핵심 보좌관
미·이란 제네바 간접 핵 회담 앞 메시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핵심 보좌관인 알리 샴하니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협상의 핵심 쟁점이 핵무기 생산을 막는 데 있다면 이는 최고지도자의 파트와(종교적 칙령) 및 이란의 국방 원칙과도 일치한다"며 "이 경우 즉각적인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협상을 이끌고 있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그러한 합의를 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지지와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샴하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출신으로, 하메네이의 정치·군사·핵 관련 핵심 참모를 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어떤 형태로든 우라늄을 농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은 자국의 권리이며 핵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평화적인 목적이라고 맞서 왔다.
샴하니의 발언은 미·이란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만의 중재로 3차 간접 핵 회담을 진행 중인 가운데 나왔다. 회담은 약 3시간여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정회했고 오후 늦게 재개될 예정이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정회 후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디어들이 오갔다"고 회담 결과를 낙관했고, 이란 외무부는 "핵과 제재 완화 문제 모두에서 매우 중요하고 실질적인 제안과 계획들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